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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콘텐츠 수급 전쟁... 넷플릭스, 디즈니 플러스 적극 대항

넷플릭스의 급속한 글로벌 성장 동력은 고품질 오리지널 콘텐츠와 방대한 어린이 콘텐츠다. 현재 넷플릭스 구독자의 60%는 어린이 콘텐츠를 시청하고 있다. 가족 단위 구독자는 구독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경향이 있어, 이들은 넷플릭스의 매우 중요한 목표 관객 집단으로 여겨진다. ​ 지난해 11월 12일, 어린이 콘텐츠의 절대 강자인 디즈니가 자체 OTT 플랫폼 '디즈니 플러스' 서비스를 시작했다. 시장조사업체 앱토피아는 디즈니 플러스가 출시 첫날 1,000만 명의 유료 가입자 모집에 성공했으며 출시 2주 만에 1,550만 건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 이에 넷플릭스는 디즈니 플러스에 대항해 구독자 수를 확보하기 위해 인기 높은 어린이 콘텐츠를 확보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 디즈니는 7,500여..

글로벌리더 2021.01.11

어린이용 틱톡 '지가주'... "동영상으로 교육한다"

코로나19 펜데믹이 계속되면서 아이들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났다. 현장 교육 대신 온라인으로 수업이 진행되면서, 아이들은 어느 때보다 디지털 미디어에 장시간 노출되고 있다. ​ 자크 링겔슈타인(Zak Ringelstein)은 아이들이 스마트폰을 통해 학습과 놀이를 병행할 수 있도록, 어린이용 틱톡 '지가주(Zigazoo)'를 개발했다. ​ 지가주는 어린이들이 짧은 동영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앱이다. 베이킹소다 화산을 만드는 방법부터 음식을 이용해 분수를 만드는 방법까지 교육을 놀이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내용이 담겨있다. ​ 지가주는 '팔로우' 기반으로 운영된다. 상대방이 업로드한 콘텐츠를 보기 위해서는 친구를 맺어야 한다. 링겔슈타인은 팔로우를 맺는 과정에서 부모가 아이들의 친구 목록을 관리할 수 ..

글로벌리더 2021.01.11

"CD부터 PMP까지" 이러닝 교육의 변천사

코로나19로 학생들이 집에서 수업을 듣고 있다. 온라인 교육, 비대면 강의, 혹은 원격 수업 등 다양한 이름으로 이러닝(e-learning)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수업=학교'라고 생각하는 이들은 현 상황과 같이 전면적으로 온라인 교육을 하는 모습이 생소할 수 있다. 사실 이러닝 혹은 온라인 교육은 20년도 더 된 개념이다. ​ 교육정보화를 위한 움직임은 90년대 중반부터 존재했다. 교육용 CD가 그것이다. 비디오 시대에서 DVD 시대로 넘어가던 이 시기, 과목별로 묶인 학습용 CD 패키지를 떠올리면 된다. 당시만 해도 이 교육용 CD가 최신 트랜드였다. 문제는 업데이트가 안된다는 점이다. 학생들이 새로운 내용을 배우고 싶으면, 또 다른 CD를 구매해야했다. 상호작용이 부족하다는 점도 걸림돌이었다. T..

문화연예 2021.01.11

인공지능 소셜 로봇, 장애 학생 언어 교육에 도움된다

인공지능 개발 기업 아카AI(이하 아카)가 일본 와코시립야마토중학교(이하 와코시립중)의 특수 학급에서 진행한 인공지능 소셜 로봇 뮤지오의 학습 동기 향상·학습 효과 검증 테스트 결과를 발표했다. ​ 전 세계적으로 특수 교육을 필요로 하는 학생들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지만, 특수 교육용 학습 도구 부족 등 열악한 특수 교육 인프라는 전혀 개선되지 않고 있다. 또한, 지역 이기주의를 비롯한 사회·경제적 요인으로 특수 학교 설립 대신 일반 학교에서 소수의 특수 학급을 운영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특수 교육이 필요한 장애 학생은 장애 유형, 중증도 등에 차이가 있어 한 반에 몰아넣고 동일한 내용을 가르칠 경우 학습에 대한 동기가 사라질 수 있다. ​ 아카는 학습 동기와 학습 효과 상승에 소셜 로봇이 얼마나 기..

카테고리 없음 2021.01.11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핵심은 '리더십'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문화가 일상생활에 자리 잡으면서, 기업들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은 고객 경험, 운영·관리, 비즈니스 모델 등 기업 활동 전반을 디지털 기반으로 혁신하는 경영전략을 의미한다. 맥킨지(McKinsey)는 "코로나19 이후 세계는 뉴노멀에 진입할 것"이라며 앞으로의 사회에서 디지털 드랜스포메이션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소비자들이 온라인 채널에 익숙해지면서, 기업 또한 단기적인 위기 극복을 넘어 장기적인 생존 전략으로 '디지털화'를 선택할 것이기 때문이다. ​ 문제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성공하기가 어렵다는 점이다. 맥킨지의 2019년 발표에 따르면 전 세계 기업 중 단 ..

글로벌리더 2021.01.11

에이치투케이, 한글 교육 앱 '소중한글' AI 도입

에이치투케이(대표 홍창기, 이하 H2K)가 인공지능 기반의 ‘아이(AI) 선생님’ 서비스를 중심으로 소리 중심 한글교육 앱 ‘소중한글’을 개편했다. ​ 소중한글은 이번 개편을 통해 아동의 학습 진단 결과를 분석하고 맞춤형 교과를 골라주는 높은 수준의 인공지능 한글 교육을 제공한다는 목표다. ​ 소중한글은 2018년 한글날 공식 출시된 유아동 대상 한글 교육 전문 앱이다. 기존의 단어 위주 교육과 달리 영어의 파닉스(Phonics)처럼 낱글자 소리로 한글을 체득할 수 있도록 돕는다. 소중한글은 한글 파닉스 교육 게임으로 주목을 받아 애플이 선정한 ‘2019년 올해 나온 멋진 앱’으로 소개된 바 있다. ​ 이번 개편의 핵심은 아이(AI) 선생님을 통한 개인 맞춤형 교육이다. AI 선생님은 지난 1년 7개월여..

미래교육 2021.01.06

과학·수학·정보·융합 교육 통해 세계 선도할 미래 인재 양성한다

교육부가 과학·수학·정보·융합 교육 종합계획('20~'24)을 발표했다. ​ 이번 종합계획은 인공지능(AI)으로 대변되는 미래 지능정보사회의 발전을 이끌 세계적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구상됐다. ​ 그동안 과학·수학·정보·융합 교육 종합계획은 개별적으로 수립되고 추진됐기 때문에 정책간 연계성과 효과가 떨어진다는 비판이 있었다. 올해 교육부는 교과를 긴밀히 연결하고 융합하기 위해 4개 영역의 중장기 종합계획을 동시에 수립했다. 정책 또한 체계적으로 연계해 상호 간 상승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 교육부는 정책 수립의 과정에서 관계 부처와 학계 전문가가 참여하는 '교육융합위원회'를 구성했다. 1년간 위원회를 운영하며 깊이 있는 논의 과정을 거쳤고, 교육청·교사와 꾸준히 소통하며 정책에 현장성을 반영하기 위해 노..

카테고리 없음 2021.01.06

1인 가구 늘면, 소득불평등·빈곤율 악화

1인 가구가 늘어나면 소득분배와 빈곤이 악화되는 등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 여성·저학력·미취업·월세 등 거주형태 가구에서 1인 가구 비중 높아 ​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 '1인 가구의 특성분석과 경제적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가구적 특성에 따라 1인 가구 비중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성별을 기준으로 1인 가구 비중을 추정한 결과, 여성 가구주에서 1인 가구 비중(57.4%)은 남성 가구주(14.7%)의 약 4배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 또, 저학력 가구주의 경우 1인 가구 비중이 더 높게 나타났다. 2018년 기준 중졸 이하 가구주의 1인 가구 비중은 38.6%로, 석사 이상 가구주 1인 가구 비중 19.7%의 약 2배에 달했다. ​ 가구주 취업형태..

문화연예 2021.01.06

MZ세대 코로나19 극복법 집밥·집콕

밀레니얼·Z세대를 중심으로 집에서 직접 음식을 만드는 것이 유행하고 있다.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에는 달고나 커피를 시작으로 'n번 저어 만드는' 음식과 관련된 많은 콘텐츠가 업로드됐다. ​ 신지연 대학내일20대연구소 연구원은 "집에서 해 먹는 음식이 유행으로 번진 사례들은 공통적으로 구매·요리를 통해 유행에 직접 참여하고, 참여 후기가 다시 콘텐츠로 재생산되는 경우"라며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 두기가 연장되자, 인증샷이나 이야깃거리가 부족했던 MZ세대에게 심리적 허기를 채워줄 수 있는 새로운 놀 거리로 인식됐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 MZ세대의 집밥 트렌드, '브런치'와 '밀키트' 대학내일은 전국 MZ세대(만15~39세) 남녀 900명을 대상으로 끼니별 식사행태를 조사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MZ..

문화연예 2021.01.06

유전자 편집 기술 '논란'... 법 제재 필요한가

지난해, 허젠쿠이 중국 남방과학기술대 교수는 유전자 가위 기술을 활용해 에이즈에 걸리지 않는 쌍둥이를 탄생시키는 데 성공했다고 밝혀 전 세계적인 논란을 일으켰다. ​ 허젠쿠이 박사가 사용한 기술은 '크리스퍼 유전자 편집 기술'이다. 이 기술이 상용화된다는 것은 유전자 가위를 이용해 인간의 유전적 형질을 조작할 수 있는 시대가 도래했음을 의미한다. 현재 전 세계 생명과학계는 크리스퍼 기술에 주목하고 있다. ​ 유전자 편집 기술에 대해서는 안전성과 생명윤리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왔다. 현재로서는 해당 기술을 사용했을 때, 유전자를 정확히 제거했는지 측정할 방법이 없다. 또한 원하지 않는 유전자 부위에 손상을 일으키는, 이른바 '오프타겟 효과(Off-target effect)'를 일으킬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글로벌리더 2021.0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