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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학교 도서관 ③] 5년 뒤 다가올 학교 도서관의 모습

글로벌에듀 2020. 12. 18. 19:46

학교 도서관의 정의가 바뀌고 있다. 교육에 필요한 자료를 수집하고 보관하는 공간을 너머 그 의미를 확장하고 있다. 국제도서관연맹(IFLA)은 "정보지식기반 사회에서 성공적인 삶을 영위하는데 기초가 되는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학교도서관을 정의했다. 이 공간은 이제 학생들이 평생학습 능력을 기르고 상상력을 개발해 책임있는 시민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성장하는 허브가 됐다.

 

▲ 5년 뒤 미래 다가올 학교 도서관의 모습

미국 뉴미디어컨소시엄(NMC)는 2017년 3월 도서관판 호라이즌 보고서(Horizon Report)를 선보였다. 이 보고서는 향후 5년 뒤 도서관이 어떤 모습일 지에 대해 다뤘다. 미래 도서관을 구성할 기술 트랜드와 논해야할 문제들, 이를 해결할 방안들도 포함됐다.

먼저, 미래 도서관은 뉴미디어와 새로운 기술에 대해 고민해야한다. 뉴미디어커노시엄은 도서관이 기존 정보 수문장 역할을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도서관은 정보를 보관·발간·조직화하는 역할이다. 이 역할은 앞으로도 크게 변하지 않을 것이다. 단, 방식에서 차이가 있다. 인터넷 기반 정보는 증가하고 새로운 기술도 등장하고 있다. 도서관은 정보들을 어떤 기술과 방식으로 다룰 것인지 고민해야한다.

뉴미디어컨소시엄은 도서관이 인공지능(AI)와 사물인터넷(IoT)를 활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도서관은 이 기술들을 이용하면 개인 맞춤형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사용자 목적에 적합한 자료들을 보다 효율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방식이다. 이 방식은 궁극적으로 도서관을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친화적인 환경이 돼야한다. 사용자 데이터를 수집하고 축적해 이를 기반으로 보편적 설계(Universal Design) 원칙을 세워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