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교육 34

지란지교컴즈, 10억 원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

에듀테크 기업 지란지교컴즈가 라구나인베스트먼트로부터 10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 ​ 지란지교컴즈는 2016년 지란지교소프트 메신저 사업부에서 분사한 에듀테크 기업으로 초·중·고교 교사와 교직원이 사용하는 학사업무 전용 메신저 '쿨메신저'를 서비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25만여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 쿨메신저는 학교 조직도 기반 채팅·메시지 서비스를 제공해 내부 협업의 밀도를 높여준다. 일정관리, 설문조사, 대용량 파일·폴더 전송 등 기능도 제공한다. ​ 지란지교컴즈 관계자는 "서비스 사용기간이 7년 이상인 충성 유저의 비중이 전체 사용자의 70% 이상으로 서비스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 황찬우 지란지교컴즈 대표는 "전국 교직원의 절반 이상이 매일 아침 ..

미래교육 2021.01.12

'교육환경을 뒤집다' 거꾸로 교실-플립러닝 이야기

영화 '플립(Flipped)'은 반전 짝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줄리는 새로 전학 온 브라이스를 6년동안 짝사랑한다. 브라이스는 그런 줄리가 자신에게 관심을 끊어주길 바란다. 시간이 흐르고 줄리가 브라이스에게 관심을 끊자, 이제 다시 브라이스가 줄리를 좋아하게 된다. 상황이 역전된 것이다. 좋아하던 사람이 감정을 없애자, 감정이 없던 사람이 다시 상대에게 호감이 생기게 된다. ​ 플립(Flip)은 사전적 의미로 '휙 젖히다', 또는 '홱 뒤집히다' 정도로 풀이된다. 영화처럼 상황이 완전하게 뒤바뀐 상태를 표현할 때 쓰이는 단어다. 교육환경에도 이 플립 개념을 더한 사례가 있다. '플립 러닝(Flip learning)'이다. 플립러닝은 '거꾸로 교실' 혹은 '뒤집힌 교육' 정도로 해석될 수 있다. 학습환경을..

미래교육 2021.01.12

[2020 교육의 미래 ①] 불확실성 해결할 다빈치형 인재 양성 교육

인공지능, 드론, 3D프린터, 로봇, 자율주행차, 사물인터넷. 인류의 고등교육 시스템은 4차산업 혁명이라는 새로운 물결을 이끌어 냈다. 지식 전달을 중심으로 숙련된 인력을 양성해 인류를 앞으로 향하게 했다. 그렇게 탄생한 4차 산업은 분야를 막론하고 거의 모든 영역을 연결했다. 이어지고 융합되고 변형됐다. 새로운 영역들이 우후죽순 탄생했다. 이른바 파괴적 혁신(Disruptive Innovation)은 우리 삶을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송두리째 바꿨다. 미래는 예측불가능한 미지수의 영역이 돼버렸다. 이제 인류는 불확실한 미래를 어떻게 헤쳐나갈 것인지 고민해야하는 위치에 섰다. 미래 아이들은 어떤 역량을 키워야, 어떤 사고회로를 습득해야 할지 질문을 던저야하는 시기다. "우리는 아이들에게 기계와 경쟁하도록 ..

미래교육 2021.01.11

'1대N 수업에서 프로젝트 기반 교육으로' 대안교육 PBL

국내 교육은 대체로 1대N 수업이다. 교사 혹은 강사가 칠판에 판서를 하고 자리에 앉은 학생들이 수업 내용을 받아 적적는다. 우리는 이를 주입식 교육이라고 부른다. 지식을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방식이다. 인지적 학습에서 해당 내용을 암기하는 행위가 목적이라면 효율적인 방식으로 꼽을 수 있다. 하지만 외운 내용을 시험봐야하니 학생이 받는 압박과 부담은 크다. 성적이 갈리고 결과에 따라 줄을 서게 된다. 학생이 암기한 내용은 시험이 끝나면 다수가 증발한다. 남는게 없다는 감정은 기우가 아니다. ​ PBL(Project Based Learning)은 1대N 수업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교육방식이다. PBL은 단어 그대로 프로젝트 기반 학습이다. 학생들은 다양한 주제로 프로젝트를 부여받고, 팀을 이뤄 문제를 ..

미래교육 2021.01.11

에이치투케이, 한글 교육 앱 '소중한글' AI 도입

에이치투케이(대표 홍창기, 이하 H2K)가 인공지능 기반의 ‘아이(AI) 선생님’ 서비스를 중심으로 소리 중심 한글교육 앱 ‘소중한글’을 개편했다. ​ 소중한글은 이번 개편을 통해 아동의 학습 진단 결과를 분석하고 맞춤형 교과를 골라주는 높은 수준의 인공지능 한글 교육을 제공한다는 목표다. ​ 소중한글은 2018년 한글날 공식 출시된 유아동 대상 한글 교육 전문 앱이다. 기존의 단어 위주 교육과 달리 영어의 파닉스(Phonics)처럼 낱글자 소리로 한글을 체득할 수 있도록 돕는다. 소중한글은 한글 파닉스 교육 게임으로 주목을 받아 애플이 선정한 ‘2019년 올해 나온 멋진 앱’으로 소개된 바 있다. ​ 이번 개편의 핵심은 아이(AI) 선생님을 통한 개인 맞춤형 교육이다. AI 선생님은 지난 1년 7개월여..

미래교육 2021.01.06

미래 인재 육성 위한 국내 교육 산업 현황

ICT 기술이 사회, 경제 등 전 분야와 융합하면서 기업의 고용구조, 업무 수행 방식과 원하는 인재상 등도 변화하고 있다. 특히, 주어진 문제 해결에 집중했던 '테크니션' 역량을 추구하는 경향은 감소하고, 스스로 문제를 발굴하고 탐색하는 '전방위적 인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자연스럽게 이에 대응한 교육산업 혁신의 중요성도 함께 부상하고 있다. ​ 일례로 프랑스는 미래 노동시장의 변화에 맞춰 민·관이 함께 인공지능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IT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는 '에콜42'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특화된 교육 시스템을 제공하고,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일본도 '경제 회생', '교육 재생'을 목표로 4차 산업혁명에 적합한 인재 육성을 위한 정책을 펴고 있..

미래교육 2021.01.06

코로나19가 바꾼 교육 시장... 온라인 중심 교육 확대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전국 학교 개학이 연기됐다. 2월 중순 이후, 휴원하는 학원 ·교습소가 늘면서 경제적인 어려움을 호소하는 자영업자도 증가했다. ​ 서울시 교육청이 발표한 '주요 도시 학원 휴원율 추이'를 살펴보면, 서울 시내 학원 휴원율은 2월 말 부터 점진적으로 상승해 3월 12일 42.1%까지 올랐다. 3월 20일 이후로는 개원하거나 온라인으로 수업을 진행하는 학원이 늘면서 휴원률은 다시 하락했다. ​ 한국 사교육 연구협의회는 서울에 위치한 학원 중 16일 이상 휴원하고 있는 곳은 67.1%라고 발표했다. 두 통계 자료를 종합하면, 문을 연 학원이 증가한 듯 보이나 온라인 강의 등으로 인해 실제 학생의 등원율은 더 낮을 것으로 추정된다. ​ ◇ 코로나19, 학원 재정에 큰 타격 입혀 학..

미래교육 2021.01.05

유니세프, "어린이를 위한 AI 만들자"

"유치원에 찌질한 애들뿐이라 노잼이야", "엄마 X짜증나" ​ 이런 표현을 5살 된 내 아이가 사용했다고 생각해보자. 부모라면 내 아이의 언어 습관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게 될 것이다. ​ 지난여름, 한 실험 영상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LG유플러스가 진행한 무분별한 콘텐츠 시청이 아이의 언어 습관에 주는 영향에 관한 연구 영상이다. 해당 콘텐츠에서 인공지능으로 구현한 5세 어린이는 나이에 맞지 않는 어휘, 표현 등을 사용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 LG유플러스는 인공지능 학습을 통해 어린이가 영상 콘텐츠를 무분별하게 접할 경우 비속어, 무시하는 언어 등을 무분별하게 사용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영상 콘텐츠 속 출연진이 사용하는 언어를 그대로 학습하는 것이다. ​ "아동을 위한 AI 가이드라인 필..

미래교육 2021.01.05

2050년 한국, "학생수는 줄고 수업은 전문화된다"

미래 한국 사회는 인구 감소와 4차 산업혁명으로 지금의 모습과는 크게 달라질 것이다. ​ 한국은 감소하는 출산율과는 반대로 늘어나는 노령인구로 인해 생산연령인구와 학령인구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 2019년 한 해 출산율은 0.96~0.97명이었다. OECD 평균인 1.68명과 비교해보면 전 세계에서 가장 낮은 수치다. ​ 지난해 약 768만 명이었던 65세 이상 인구 수는 2050년 1,900만 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15~64세인 생산연령인구는 현재 3,700만 명에서 2,000만 명으로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 6세에서 21세 사이의 학령인구도 눈에 띄게 감소하고 있다. 지난해 약 800만 명에 이르던 학령인구는 2050년 약 500만 명으로 줄 것으로 예상된다. 학령인구 감소는 학..

미래교육 2021.01.05

언론 선진국 '핀란드', 미디어 교육은 어떻게?

지난해 6월 영국 로이터 저널리즘 연구소가 발표한 '디지털 뉴스 리포트 2019'에 따르면, 한국 국민 절반 이상은 유튜브 등 디지털 미디어를 통해 뉴스를 본다. 텔레비전을 시청한다고 밝힌 인구는 40%, 종이신문 등 인쇄된 뉴스는 4%로 나타났다. 날이 갈수록 다양화·복잡화되는 국내 미디어 환경에서, 국민들의 디지털 미디어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 지난 1년간 유튜브(YouTube) 이용 시간 변화 통계 역시 이를 뒷받침한다. 우리나라 전체 응답자의 45%는 지난 1년 동안 유튜브 이용 시간이 증가했다고 응답했다. 국내 유튜브 총 이용 시간에서 뉴스 점유율은 12.2%다. 닐슨은 '2019 뉴스 미디어 리포트·유튜브저널리즘'을 통해 유튜브 이용자 약 2,902만 명 중 1,120만 명..

미래교육 2021.0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