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과학·수학·정보·융합 교육 통해 세계 선도할 미래 인재 양성한다

글로벌에듀 2021. 1. 6. 16:51

교육부가 과학·수학·정보·융합 교육 종합계획('20~'24)을 발표했다.

이번 종합계획은 인공지능(AI)으로 대변되는 미래 지능정보사회의 발전을 이끌 세계적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구상됐다.

그동안 과학·수학·정보·융합 교육 종합계획은 개별적으로 수립되고 추진됐기 때문에 정책간 연계성과 효과가 떨어진다는 비판이 있었다. 올해 교육부는 교과를 긴밀히 연결하고 융합하기 위해 4개 영역의 중장기 종합계획을 동시에 수립했다. 정책 또한 체계적으로 연계해 상호 간 상승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교육부는 정책 수립의 과정에서 관계 부처와 학계 전문가가 참여하는 '교육융합위원회'를 구성했다. 1년간 위원회를 운영하며 깊이 있는 논의 과정을 거쳤고, 교육청·교사와 꾸준히 소통하며 정책에 현장성을 반영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20~'24 과학·수학·정보·융합 교육 종합계획에는 인공지능(AI), 가상·증강 현실(VR·AR) 등 최첨단 에듀테크 기술을 교육 현장에 적극 도입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에 교육부는 최첨단 기술을 적용한 '지능형 과학실'을 2024년까지 모든 학교에 구축해 학생들이 발전하는 첨단 과학을 직접 체험하며 학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수학 학습 지원 시스템'을 통해 정확한 학습 진단과 맞춤형 학습을 제공하여, 학생들이 수학을 포기하지 않고 즐겁게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가상·증강현실(VR, AR) 등 최첨단 에듀테크를 적용한 수업 자료를 제공해 학생들이 어려운 개념을 다양한 자료와 체험을 통해 익힐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미래 사회 핵심 인재를 발굴하고 양성하기 위한 체계적인 실행 계획도 마련했다. 교육부는 신(新) 과학기술 분야 영재의 조기 발굴·성장을 위해 과학고와 영재학교의 역할을 재정립한다. 인공지능(AI) 분야 확대,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도입 등 지역별 인재수요에 대응하여 과학고와 영재학교 학과를 신설하고 우수 프로그램 개발해 보다 체계적으로 영재교육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다. 초·중학교(영재학급, 영재교육원)와 고등학교(영재학교·과학고)·과학기술특성화 대학 사이의 교육과정 연계를 강화하고, 영재교육기관의 설립 취지에 따른 새로운 입학 전형의 안착을 지원한다. 또한 모든 학생이 정보·인공지능(AI)의 기본적인 역량을 기르고 소질과 적성을 키울 수 있도록, 정보·인공지능(AI)과 관련된 다양한 교과목을 개발하고 초등학교와 중학교의 교육시간을 확대한다.

유은혜 교육부장관은 "과학, 수학, 정보, 융합 교육은 미래 지능정보사회에서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기본 소양을 함양하는 교육"이라며 "이번 종합계획을 통해 최첨단 에듀테크를 활용한 미래교육 체제를 도입하고, 이를 토대로 세계를 선도하는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의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