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연예

한우, 단백질 풍부해 면역력 증진 효과 만점

글로벌에듀 2020. 12. 22. 23:01

코로나19에 대한 공포가 이어지는 가운데, 반짝 추위까지 겹치며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각종 질병이 걱정되더라도 과도한 두려움에 떨기보다는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 등 기본적인 수칙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면역력과 체력을 건강하게 유지해야 한다. 면역력을 높이는 가장 쉬운 방법은 평소 건강한 식단으로 영양소를 고루 섭취하는 것이다. 다양한 건강식품이나 비타민 등 건강보조제를 먹는 것도 좋지만, 일상에서 먹는 음식에 먼저 신경 쓰는 게 좋다.

사진제공=한우자조금

면역력을 증진시키기 위해서는 단백질을 충분히 먹는 것이 중요하다. 단백질은 항체와 면역 세포를 만드는 주재료로, 육류에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그 중에서도 한우는 면역력 향상과 피로회복에 좋은 단백질과 아연이 풍부해 그대로 구워 먹거나 건강식 재료로 활용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한우에 들어 있는 아미노산은 한우의 맛을 좋게 만들어주는 황 성분을 갖고 있어 피를 맑게 하고 몸을 따뜻하게 해준다.

그렇다면 단백질이 풍부한 한우의 어떤 부위를 고르면 좋을까?

한우 본연의 맛을 원한다면 '목심살'을 추천한다. 목심은 운동량이 많은 소의 목덜미 부위다. 근내지방 함량이 적어 고기 결은 다소 부드럽지 않다. 하지만, 동물성 단백질 함량이 높고 육즙도 풍부해 한우 특유의 진한 맛을 즐길 수 있다. 불고기에 주로 사용되지만, 전골이나 국거리로도 사용할 수 있어 취향에 맞게 조리해 먹으면 된다.

또한, '우둔살'도 단백질이 많은 부위 중 하나다. 우둔살은 소의 뒷다리 부위 중 살이 가장 연하며 덩어리가 크고 마블링이 적다. 근육 사이에 지방이 적고 동물성 단백질 비율이 높아 단백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불고기, 주물럭, 산적, 장조림 등 다양한 요리에 사용 가능해 일상 반찬으로 제격이다.

요리가 부담스럽다면 간단한 반찬으로도 한우를 즐길 수 있다. 우둔살 옆에 붙어 있는 '홍두깨살'은 지방 함량이 거의 없고 단백질이 풍부하다. 근섬유의 결이 일정해 찢어지는 결을 이용한 장조림이나 육개장으로 먹기 좋다.

건강에 대한 우려가 많은 요즘, 건강과 맛을 모두 챙길 수 있는 한우로 든든한 건강식을 즐겨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