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OTT 시장 규모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보스턴컨설팅 그룹은 글로벌 OTT 시장이 지난해 930억 달러 규모에서, 올해 1,100억 달러로 20% 가까이 성장할 것으로 분석했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성장세가 더 가팔라질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국내 사정도 비슷하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올해 국내 OTT 시장이 7,801억 원 규모로 전년 대비 22% 성장을 이룰 것으로 내다봤다. OTT 시장이 확대되면서 국내 OTT 사업자도 신규 투자 유치와 콘텐츠 역량 강화를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지난 3월, 온라인 분석기업 '아이지에이웍스'는 월간 OTT 서비스 이용자 수 현황을 발표했다. 이용률이 가장 높은 서비스는 넷플릭스(393만 명)다. 그 뒤를 국내 OTT 플랫폼인 웨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