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교육 34

재택교육 '홈스쿨링', 시작 전 고려해야할 6가지 ③

홈스쿨링은 학교를 안가고 집에서 공부하는 교육법이다. 학부모가 직접 자녀를 가정에서 가르치는 '재택교육'을 말한다. 획일적인 학교 교육방식에서 벗어나 자녀의 적성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제공할 수 있다. 그러나 홈스쿨링은 만능이 아니다. 홈스쿨링은 아이의 사회성을 기르는 방법으로는 적절하지 않다. 또 자녀가 공부에 흥미를 잃을 경우 홈스쿨링이 독약이 될 수도 있다. 홈스쿨링을 하기 전에 고려해야할 사항을 정리한다. ▲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을까 교육에서 다양성은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학교는 다양성을 존중하고 이를 경험할 수 있는 최적의 공간이다. 나 이외의 사람들과 소통하고 논쟁하며, 때로는 협업해 문제를 풀어가는 과정을 수없이 반복한다. 생전 처음 겪는 체험이나 상황에 놓이기도 한다. 이 다양성을 ..

미래교육 2020.12.18

학생 맞춤형 '칸랩 스쿨'

매사추세츠공대(MIT) 출신 살만 칸은 2014년 칸랩 스쿨을 만들었다. '개인 맞춤형 교육으로 학업 성취도를 높인다'는 아이디어에서 시작한 대안학교다. 미국 교육 제도 기준으로 5학년에서 12학년에 해당하는 학생은 입학할 수 있다. 입학 후에는 학년 구분이 없으며 학생들은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추천된 개인 맞춤형 교육을 받는다. 단편적인 학업 성취로 평가하지 않으며, 프로젝트 단위로 수업이 진행되기 때문에 협업의 가치가 매우 중요하다. 오전에는 학생 개별 수준에 맞춘 수학·작문·컴퓨터 등 수업이 진행되고, 오후 수업은 운동, 예술활동 등으로 운영된다. 칸랩스쿨은 "스스로의 강점과 약점을 파악하고, 자율적인 학습을 통해 학업 능력·사회적 역량을 키워나가는 소통 지향적인 교육"을 목표로 한다. 급변하는..

미래교육 2020.12.18

[퀀텀포커스] OECD 학습 나침반 2030 파헤치기 ③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가 'OECD 학습 나침반 2030'(OECD Learning Compass 2030)을 발표했다. 이는 학습자에게 중요한 세가지 '변혁적 역량'을 제시했다. 예측불가능한 미래사회를 살아갈 학습자가 어떻게 학습 역량을 강화해야하는지 설명했다. OECD가 제안한 '학습나침반 2030'과 '변혁적 역량'은 무엇인지 살펴보자. ▲ OECD 학습 나침반 2030 파헤치기 ② OECD 교육 2030은 크게 학습 개념틀 개발(Learning Framework)과 교육과정 분석(Curriculum Analysis)으로 나뉜다. 학습 나침반은 '학습 개념틀'에 해당한다. OECD 학습 개념틀은 학생들이 교육으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교육은 학생들이 혁신적이고 회..

미래교육 2020.12.18

[미래 학교 도서관 ②] 국제도서관연맹이 제시한 학교 도서관

학교 도서관의 정의가 바뀌고 있다. 교육에 필요한 자료를 수집하고 보관하는 공간을 너머 그 의미를 확장하고 있다. 국제도서관연맹(IFLA)은 "정보지식기반 사회에서 성공적인 삶을 영위하는데 기초가 되는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학교도서관을 정의했다. 이 공간은 이제 학생들이 평생학습 능력을 기르고 상상력을 개발해 책임있는 시민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성장하는 허브가 됐다. ▲ 국제도서관연맹이 제시한 학교 도서관 국제도서관연맹(IFLA)는 유네스코와 학교 도서관의 비전을 제시했다. 학교 도서관은 학생들이 문학과 문화 소양을 키우도록 지원해야하며, 사고력과 창의력을 기르기도록 도와야 한다. 리터러시 향상과 읽기 능력 개발에 힘써야 하며, 자기주도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한다. 국제도서관연맹은 ..

미래교육 2020.12.18

[퀀텀포커스] OECD 학습 나침반 2030 파헤치기 ②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가 'OECD 학습 나침반 2030'(OECD Learning Compass 2030)을 발표했다. 이는 학습자에게 중요한 세가지 '변혁적 역량'을 제시했다. 예측불가능한 미래사회를 살아갈 학습자가 어떻게 학습 역량을 강화해야하는지 설명했다. OECD가 제안한 '학습나침반 2030'과 '변혁적 역량'은 무엇인지 살펴보자. ▲ OECD 학습 나침반 2030 파헤치기 ② 2015년 OECD는 데세코(DeSeCo) 프로젝트의 2.0 버전 격인 'OECD 교육 2030'(OECD education 2030)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계기는 2011년 일본 도호쿠 지방에서 발생한 대지진이었다. 당시 지진으로 1만 5,000명이 넘는 희생자가 발생하고 지역 환경은 쑥대밭이 됐다. OECD는 도호..

미래교육 2020.12.18

'교육을 국가 미래 전략으로', 일본의 4차산업 교육 갈무리

2016년 일본은 을 결정하고 4차산업을 성장전략의 핵심으로 삼았다. 이보다 3년 전 아베 총리는 총리실 산하 '국가교육재생회의'를 설치해 국가교육에 변화를 주는 논의를 시작했다. 수준 높은 교육이 필요하다는 사실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누구나 질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국가 단위에서 공식적으로 교육체질을 개선하고자 하는 움직임은 교육을 국가의 미래 전략으로 접근한다는 말이다. 다시 2016년, 일본 문무과학성은 를 발표한다. 해당 계획에는 초/중/고등교육 부터 대학원에 이르는 광범위한 교육개혁의지가 들어나있다. 초등과 중등 교육은 스마트 스쿨(Smart School)을 표방했다. 학생들이 정보활용 능력을 기르고 적극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Active Learning) 환경을 조성하자는..

미래교육 2020.12.18

[미래 학교 도서관 ①] 독서 경험을 중심에 둔 독서 교육

학교 도서관의 정의가 바뀌고 있다. 교육에 필요한 자료를 수집하고 보관하는 공간을 너머 그 의미를 확장하고 있다. 국제도서관연맹(IFLA)은 "정보지식기반 사회에서 성공적인 삶을 영위하는데 기초가 되는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학교도서관을 정의했다. 이 공간은 이제 학생들이 평생학습 능력을 기르고 상상력을 개발해 책임있는 시민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성장하는 허브가 됐다. ▲ 독서 경험을 중심에 둔 독서 교육 독서 교육은 대체로 인지주의적 관점에서 설계된다. 독서 중 독자의 심리 상태에 집중하는 관점이다. 책을 읽으며 발생하는 사고 과정과 추론, 분석 등에 중점을 둔다. 학생이 텍스트에서 무엇을 읽었으며, 읽은 내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등을 다룬다. 단편적으로는 주입식 교육 상에서 정보 전달..

미래교육 2020.12.16

OECD 학습 나침반 2030 파헤치기 ①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가 'OECD 학습 나침반 2030'(OECD Learning Compass 2030)을 발표했다. 이는 학습자에게 중요한 세가지 '변혁적 역량'을 제시했다. 예측불가능한 미래사회를 살아갈 학습자가 어떻게 학습 역량을 강화해야하는지 설명했다. OECD가 제안한 '학습나침반 2030'과 '변혁적 역량'은 무엇인지 살펴보자. ▲ OECD 학습 나침반 2030 파헤치기 ①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는 90년대 후반부터 학습자를 위한 연구를 지속해왔다. 시작은 1997년 실시된 데세코(DeSeCo) 프로젝트다. 데세코는 Definition and Selection of Key Competences의 약자다. 이 프로젝트는 '미래 사회를 살아갈 아이들에게 어떤 역량이 필요한가'에 대해 정의하..

미래교육 2020.12.16

'배움에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은퇴자를 위한 제3기 인생대학

우리는 이른바 100세시대를 산다. 직장에서 정년을 채우더라도 남은 약 30년 인생을 채워나가야 한다. 평생직장은 희미해졌고, 평생학습은 명확해지고 있다. 습득하고 배워서 그 이후의 삶을 준비하는 과정이다. 혹자는 정년 이후의 생활을 시들어가는 시간이라고 표현할 수도 있다. 영국의 역사 학자 피터 래슬릿의 생각은 달라보인다. 그는 '제 3연령기(Third Age)' 개념을 주창하며 새로운 인생지도를 제시했다. 제 1연령기가 의존적인 유년기, 제 2연령기가 성인기와 중간 경력직 일자리라면 제 3연령기는 새로운 인생 단계다. 이 시기는 새로운 절정기이자 일과 학습을 추구하는 주요한 시기다. 그는 제 3연령기라는 개념을 영국의 어느 운동에서 따왔다. 제 3기 인생대학 운동(University of the Th..

미래교육 2020.12.15

[4차산업시대 자격증 ⑤] 로봇분야 편

▲ 로봇기구 개발기사 로봇기구개발기사는 로봇기구와 로봇 주변장치, 로봇 툴 등을 설계하고 제작할 수 있는 능력을 평가하는 자격 시험이다. 자격증을 취득하면, 로봇 수요자의 요구사항을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운영환경·규정검토, 로봇기구·주변장치 설계, 부품선정·기구 제작 등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필기시험에서는 로봇기구사양설계, 로봇기구설계, 로봇기구해석, 로봇통합·시험 등을 보게 된다. 필기시험은 객관식 80문항이며 시험 시간은 총 120분이다. ▲ 로봇 하드웨어 개발기사 로봇 하드웨어 개발기사는 로봇 하드웨어를 설계하고 평가하는 직무다. 로봇 하드웨어 아키텍처 설계부터 액추에이터 드라이버 설계, 모션 제어기설계, 입출력 인터페이스 설계, 전원부 설계 등을 다루게 된다. 로봇 하드웨어 개발기사는 응시 자..

미래교육 2020.12.15